드라마 링크 소개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서울시와 경기도 어디메쯤 자리한 허름한 동네 지화동.
18년 전 쌍둥이 여동생이 실종된 이곳에
한 남자 은계훈이 레스토랑을 차리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적 같은 판타지 멜로"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낯선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
그녀가 웃으면 그도 웃고 그녀가 울면 그도 운다.
그녀가 나를 보고 설레면 그녀의 설렘에 나의 설렘이 더해져 두 배로 설레고
그녀를 거절해 그녀가 아프면 나의 아픔이 더해져 두 배로 아프다.
그렇게 함께 웃고 울며 아파하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는 이 판타지의 비밀은
아무도 모르던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기적”이 될 것이다.
"모두가 비밀을 가진 동네,
웃기고 무섭지만 아름다운 우리 동네,
지화동으로 놀러 오세요."
18년 전 은계훈의 쌍둥이 여동생이 사라진 동네, 지화동.
그로부터 18년 후인 현재.
아직 이 동네엔 잡히지 않은 범인이 살고 있을지 모르고
당시 목격자가 살고 있을지도 모르고
당시 방관자가 살고 있을지 모르고
떠났던 누군가가 돌아왔을지 모르고
떠나지 못한 누군가의 흔적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모두가 비밀을 가진 동네 지화동.
방심할 틈 없이 밝혀지는 비밀과 반전이
극을 한층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
"결국은 휴먼 드라마"
잡아야 할 사람은 잡고
용서를 빌 사람은 빌며
용서해 줄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찾고
그렇게 과거와 현재가 맞물리며
결국은 힐링과 성장. 즉 휴먼 드라마가 될 것이다.
드라마 링크 화별 줄거리 요약
- 제 1화 링크(link)-접속되다
18년 만에 누군가의 감정이 링크된 계훈은 쌍둥이 동생 계영이 실종된 동네 지화동으로 향한다.
- 제 2화 거짓말
다현은 냉장고 속 시체를 찾으려고 계훈의 주변을 맴돌고, 계훈은 그런 다현을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만에 하나 실종된 동생일까 봐 지켜본다. 그렇게 두 사람이 얽히는 가운데, 지구대 경찰 원탁과 민조는 다현 가족을 수상하게 보기 시작한다.
- 제 3화 고백
냉장고 속 시체가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동생을 찾아왔다며 진근의 행방을 묻는 은정이 나타난다. 다현 가족이 불안에 휩싸인 한편, 계훈은 다현이 실종된 동생일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동생에게 못 해준 것들을 다현에게 해주고, 레스토랑에 일자리도 마련 해준다. 다현은 계훈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 제 4화 촌스럽지만, 운명
다현은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는 계훈에게 자기도 모르게 마음을 주고, 그런 다현의 감정을 안 계훈은 다현에게 거리를 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훈은 자꾸 다현이 신경 쓰인다. 한편 두 사람을 몰래 유전자 검사를 한 진후에게 검사 결과가 도착하는데.
- 제 5화 그 아이가 돌아왔다
계훈이 과거 실종된 계영의 오빠란 사실이 퍼지자 동네가 술렁인다. 다현은 그동안 계훈이 친절했던 이유가 자신을 여동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걸 알고 씁쓸해진다. 한편 복희와 춘옥은 은정이 지화동에 온 이유를 알고 충격을 받는데.
- 제 6화 두근거리다
계훈은 다현에게 당신의 감정을 느낀다며 링크에 대해 고백하지만 다현은 재밌는 농담으로만 여긴다. 그렇게 어쩌면 조금은 가까워진 듯한 두 사람. 한편 계훈은 원탁과 같이 있는 다현을 보며 질투하는데.
- 제 7화 찌르다
진근이 살아 돌아왔다. 다현을 보호하는 계훈. 이제 진근의 분노는 계훈을 향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다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계훈을 지키려 하고, 한편 자취를 감췄던 은정이 돌아오며 다시금 파란이 인다.
- 제 8화 지화동의 아이들
계훈이 위험에 휘말릴까 두려운 다현은 숨겨둔 마음을 고백하는 동시에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한다. 그런 다현의 모습에 계훈의 마음도 아파온다. 다현의 사정을 안 민조는 다현을 도와주려 한다. 한편 은정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는데.
- 제 9화 돌아보지 마
각자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지화동의 아이들. 다현은 옛 악몽이 단순 꿈이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에 두려워하고, 계훈은 실종사건 전말을 알아내려 의찬을 찾아간다. 그런 가운데 계훈이 지화동에 돌아온 진짜 이유가 밝혀지고 다현은 계훈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계훈의 옆을 지키는데.
- 제 10화 붉은 대문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계훈과 다현은 아슬아슬 비밀연애를 시작한다. 다현과의 나날이 행복할수록 계훈은 죄책감을 느끼고. 다현은 꿈속에 나타난 붉은 대문을 찾아다닌다. 한편 민조는 원탁과 사귀던 시절을 추억하고, 원탁의 아픔을 위로해주는데.
- 제 11화 목격자
실종사건 마지막 목격자가 자신이라고 생각한 다현은 기억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사건의 비밀을 아는 듯한 춘옥과 복희. 두 두 사람을 다현이 의심하는 가운데. 계훈은 위험에 휘말리면서까지 기억을 되찾으려는 다현을 걱정한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계훈과 다현은 처음으로 다투는데.
- 제 12화 예감
붉은 대문집에 들어선 다현은 18년 전의 계영을 마주한다. 계영을 두고 홀로 살아남은 죄책감에 다현이 괴로워하는 사이, 붉은 대문집을 조사하던 계훈은 의외의 인물과 마주한다. 한편 진근의 행적을 추적하던 원탁과 민조는 충겨적인 광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 제 13화 엄마의 비밀
진근이 살해당했다. 18년 전 실종사건의 실마리를 잃는 것보다 다현을 잃는 게 더 두려운 계훈. 그런 계훈을 위해 기억을 되짚던 다현은 복희의 비밀과 마주한다. 계훈과 다현은 각각 유력 용의자들을 마주치게 되는데.
드라마 링크 등장인물
은계훈 28세 / 셰프
미쉐린 별 붙은 레스토랑의 잘나가는 수셰프였다. 요리면 요리. 외모면 외모. 빠지지 않는 스펙으로 손님들 시선과 극찬을 독차지하던 그가 #눈물셰프 란 별명을 시작으로 이른 갱년기다, 빙의다.. 온갖 소문에 휩싸이더니 지화동이라는 허름한 동네에 레스토랑을 오픈하겠다고 사라져버렸다.
#눈물셰프 란 별명이 생긴 건 그가 아무 때나 이유 없이 눈물을 흘렸기 때문인데.. 근사한 목소리로 메뉴를 설명하다가 또로로 눈물을 흘리고 주방에선 사적 감정 허용 못 한다며 후배들을 가르치던 그가 복받치는 감정을 남몰래 달래며 속눈썹을 적신 이유는 뭘까?
쌍둥이 중 일부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쌍둥이 텔레파시라 불리기도 하고 칼 융이 말한 공시성(synchronicity,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 같은 개념으로 설명되기도 하던 현상. 계훈과 계영,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바로 그랬다. 남매는 이 현상을 '링크'라고 불렀다.
계영이 크게 기쁘거나 슬프거나 두려우면 계영이 지금 기쁘구나, 슬프구나, 두렵구나, 알 수 있던 계훈은 뭐 이런 쓸데없는 능력이! 툴툴대면서도 계영이 저를 필요로 할 때면 여지없이 출동해 든든한 빽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18년 전의 일.
18년 전 계영이 실종된 후로 링크를 느껴본 적 없던 계훈은 이 현상이 다시 일어난 이유를 알고 싶다. 설마 계영이가 살아있는 걸까? 그게 아니라면 대체 왜 이런 일이? 혼란도 잠시, 계훈은 이 모든 걸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제 그만 과거와 마주하라는 신호. 모른 척 묻어둔 모든 걸 끝내라는 신호.
계훈은 모든 것이 시작된 동네 지화동으로 돌아가 레스토랑을 차린다. 그런 그를 맞이한 건, 18년 전 그때 그 모습을 간직한 동네 사람들이다. 셀프 인테리어 중인 계훈을 둘러싸고 폭풍 수다를 떠는 꽃무늬 몸빼 아줌마 군단, 계훈의 레스토랑 앞에다 하루에 두 번은 꼭 노상방뇨를 하는 아저씨 등 촌스럽고 소박하고 오지랖 넓고 정 많지만 사실은 모두가 저마다 비밀을 가진 위험하고 수상쩍은 사람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수상하고 이상한 여자, 노다현. 바로 계훈의 감정에 불쑥불쑥 침범하던 감정들의 주인공. 대체 내가 왜 이 여자의 감정들을 느끼는 걸까. 이 여자의 정체는 뭘까. 계훈은 잠시 혼란스럽지만 이내 그 의문마저 구석에 처박아버린다. 내 눈앞에 있을지 모르는 범인을 두고, 이 여자의 존재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 여자의 설렘이 느껴진다. 바로 나를 향한 설렘. 차갑게 거절했더니, 이 여자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로 인한 아픔.
이제 계훈도 헷갈리기 시작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설렘과 아픔은 저 여자의 것일까 나의 것일까.
노다현 28세 / 지화양식당 수습직원
아무에게도 못 보여줄 자소서를 쓴다면 다현은 아래와 같이 쓸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힘들어, 웃으면 복이 온다길래 복 받으려 웃었더니 그 미소가 날 향한 거라 착각한 미친놈이 스토킹 폭력을 휘둘러 본의 아니게 스토커를 죽이고 자수하러 갔는데 하필 불금.. 지구대가 만원이라 자수 실패 후, 집 앞에 버려진 냉장고에 시체를 숨겼는데 앞집 레스토랑 남자가 실수로 버렸던 거라며 냉장고를 회수해가고 저는 그 냉장고를 찾으려 기웃대다가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됐어요. 뭐 이따위 인생이 다 있나요? 남들도 보통 이런가요?”
아니, 애초에 지금 상황에서 자소서나 쓸 수 있을까. 항소서면 몰라도. "사람을 죽였지만 정당방위였어요!"라고 말한들 누가 믿어줄까. 회사에서 잘릴 때도 내 말 아무도 안 믿어줬는데.. 겉보기엔 멀쩡하고 젠틀하다 생각했던 직장 상사가 상상할 수도 없던 폭력을 행사. 그에 저항했다가 되레 무고죄로 몰려 오명을 뒤집어쓴 채 퇴사 당했다.
그 덕에 아르바이트 전전하다가 스토커가 꼬여 현재 이 모양 이 꼴. 대체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 자책하다가 깨닫는다. 내 잘못은 단 1도 없다는 걸. 나는 그저 피해자이자 생존자라는걸! 다시 돌아가도 나는 같은 선택을 할 거라는걸! 그러나 그걸 깨달았다 한들, 상처가 사라지거나 몸에 새겨진 공포나 트라우마가 극복되는 건 아니다.
나는 잘못이 없고 피해자이자 생존자이다. 어제도 하고 그제도 했던 그 결심을 오늘도 되새기던 어느 날, 시체 쟁탈전 덕에 만난 앞집 남자 은계훈은 어딘지 수상하고 어딘지 위험해 보이는 동시에 기막히게 내 기분을 아는 것만 같다. 내가 지금 우울한지 내가 지금 무서운지 내가 지금 행복한지 내가 지금 설레는지...
시종일관 철벽을 치면서도 내 기분을 헤아려주고, 갈 곳 없는 날 레스토랑에 기꺼이 취직시켜주고, 곤란할 때마다 나타나 해결해 주는 이 남자에게 저도 모르게 설렘을 느낀 순간, 다현은 스스로가 미친 줄 알았다.
언제 수갑을 찰지 모를 지금 설렘을 느끼다니.
하여 설렘이 싹 틀 때마다 싹둑싹둑 잘라내며 지내는데..

장미숙 53세 / 계훈 母
유복한 부모, 사람 좋은 남편과 착한 아이들 덕에 늘 인생은 아름다웠다. 꽤 실력 있는 플로리스트로 마음에 드는 행사만 골라 참석하고, 자원봉사 겸 무료 강연에도 응하며 충만하게 살던 어느 날, 금쪽같은 딸 계영이 실종됐다.
자신을 탓하는 안쓰러운 어린 아들. 딸을 찾겠다고 전국을 헤매다 아예 집을 나가버린 남편. 한순간에 금 가버린 인생 앞에서 미숙은 자신과 계훈의 상처를 들여다보지 않고, 아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한껏 웃는 얼굴로 계훈과 단둘이 밥을 먹고 한껏 웃는 얼굴로 단둘이 어린이날을 보내고, 한껏 웃는 얼굴로 (쌍둥이 딸의 생일이기도 한 그날) 계훈의 생일을 축하하고... 내 삶은 괜찮아.
내 삶은 남들처럼 쉽게 망가지지 않아. 그렇게 몇 년이 흘렀을까. 금 간 마음이 더는 버티지 못하고 와장창 깨져버리며 어느 날 툭 뭔가가 끊어진 것처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십 년 치 상처를 한꺼번에 뿜어내듯 미숙은 돌변했다. 독설, 히스테리, 피해망상 등 온갖 신경증이 생겼으며 기분이 너무 좋았다가 너무 나빴다가, 예측불가에 금방이라도 깨질 것만 같은 유리 신경이 되었다.
미숙의 하루 일과는, 오래된 홈비디오 보고 또 보기. 계영 실종 전 찍었던 비디오며 사진에 파묻혀 과거 속에서 시체처럼 살고 있다. 아들 계훈을 목숨처럼 사랑하면서도 번번이 계훈의 가슴을 쑤셔 판다.

은계영 실종 당시 10세 / 계훈의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



홍복희 50세 / 다현母, 춘옥전골 사장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하지만 늘 맛이 부족하다. 맛에 둔감한 단골들 덕에 가늘고 길게 장사하는 중. 내 팔자만큼 더러운 게 없지. 딸 다현만은 나 같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여느 엄마 같은 실수를 하고 또 한다. 나처럼 살지 마,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내 인생은 니 인생이고 니 인생은 내 인생이야...를 입에 달고 산다.
잘난 거 없는 인생의 유일한 자랑이 좋은 대학 나와 좋은 회사 다니는 딸 다현이었는데, 다현이 회사에서도 잘리고 쓰레기 같은 스토커를 만나 살인자가 되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당장이라도 돌 거 같고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다. 딸 팔자 엄마 팔자 닮는다더니 정말인가? 날 닮아 이런 건가? 다현이 꼭 내 인생을 따라오는 거 같아 두렵다.
제발 그러지 마, 딸아. 부디 나처럼 되지 마, 내 딸아.
복희는 그렇게 빌고 또 빈다.
나춘옥68세 / 다현의 외할머니, 복희의 엄마
조용하지만 센 할머니. 누군가 핏대 높여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치면 춘옥은 그저 조용하고 순하게 듣고만 있다가 실례 좀 할게요, 하며 예의 바르게 바로 빠따를 휘두른다. 아무 때나 그러는 건 아니다. 춘옥이 그렇게까지 나설 땐, 무조건 춘옥이 옳고 상대가 잘못한 거다.
사리분별 확실하고 은근 객관적인 할머니. 그래서 18년 전 어느 날, 아주아주 객관적이고 아주아주 큰 선택을 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자 가장 아픈 선택을.
이진근28세
다현의 스토커. 겉보기엔 얼핏 멀쩡하지만, 색정형 망상장애와 과대형 망상장애를 갖고 있고, 폭력성향도 심한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싶다. 구여친 혹은 진근이 스토킹하던 여자들의 행방이 묘연하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진실한 사랑을 찾아 헤맨다 어쩐다 헛소리하며 지내다가 다현을 보자마자 운명이라 (저 혼자) 확신한다.
드라마 링크 인물관계도
드라마 링크 방송시간 & 재방송
- 편성 : tvN
2022.06.06. ~ (월, 화)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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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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